'야구 천재'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이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다.
트라웃은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2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1회 무사 2루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트라웃은 2-2 동점인 3회에도 무사 2루에서 중견수 깊숙한 뜬공으로 아웃됐다. 2루 주자는 3루로 진루했다. 5-2로 앞선 4회 무사 2,3루에서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1타점을 올렸다.

7-4로 앞선 5회 바뀐 투수 콜린 맥휴 상대로 1볼에서 89.9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쳐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27호 홈런.
8-8 동점인 8회 에인절스는 선두타자 데이빗 플레처가 볼넷을 골라 나갔다. 트라웃은 윌 해리스의 92.8마일 커터를 끌어당겨 한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연타석 홈런.
트라웃은 2015년 기록한 41홈런이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이다. 올해 최다 홈런 기록 경신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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