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 "장현수, 중동머니 만류에도 알 힐랄 이적 유력"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07.08 07: 30

전 국가대표 수비수 장현수(28, FC도쿄)가 중동리그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8일 J리그 관계자의 말을 인용, 장현수가 현재 FC도쿄에서 받고 있는 연봉의 두 배 이상인 약 3억 엔의 파격적인 대우로 사우디 아라비아의 강호 알 힐랄로 이적할 것이라고 전했다.
장현수는 지난 시즌 주장까지 맡으며 팀의 중심이 됐다. 모리시게 마사토와 함께 부동의 센터백으로 활약하며 도쿄를 이끌었다.

이 매체는 "도쿄측이 한국 대표로 58경기를 뛰었던 장현수의 이적을 만류하고 나섰지만 '중동머니'를 막지 못해 계약이 성사될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한편 장현수는 전날 3-1로 승리한 감바 오사카와의 경기에는 벤치를 지켰다. 도쿄는 이번 시즌 12승3무3패, 승점 39로 2위 요코하마 F. 마리노스(10승3무5패, 승점 33)와 차이를 내며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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