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 리흐트는 이미 유벤투스와 개인 합의를 맺었다. 이제 아약스가 어떻게 대처하는지에 달려있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8일(한국시간) "미노 라이올라는 마타이스 데 리흐트가 유벤투스와 계약을 완료했으며 팀 간 이적료 합의만 남았다"고 보도했다.
길고 길었던 데 리흐트 사가가 종착역을 향하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PSG)과 FC 바르셀로나와의 경쟁에서 유벤투스가 승리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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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는 막대한 연봉을 제시하며 PSG-바르셀로나를 제치고 데 리흐트와 개인 합의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풋볼 이탈리아는 "유벤투스는 데 리흐트와 기본급 900만 유로(약 118억 원) + 보너스로 5년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전했다.
풋볼 이탈리아는 영국 '텔레그레프'를 인용, "아약스는 데 리흐트가 2019년까지 이적을 거부하고 팀에 남으면 5000만 유로(약 661억 원)로 그를 보내주기로 했다. 유벤투스도 그 사실을 알고 5000만 유로를 제안했다"고 전했다.
아약스는 유벤투스의 첫 제안을 거절한 상태다. 라이올라는 "데 리흐트는 이미 유벤투스와 개인 합의를 맺었다. 이제 아약스가 어떻게 대처하는지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풋볼 이탈리아는 "바르셀로나-PSG가 재차 데 리흐트 영입에 참전했다는 루머에 대해 라이올라는 '앙투안 그리즈만' 스타일의 변심은 없을 것이라 선을 그었다"고 설명했다.
라이올라는 "기존 계약 합의를 깨는 그리즈만 스타일은 데 리흐트와 어울리지 않는다. PSG-바르셀로나와 재참전은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유벤투스는 이번주 내로 데 리흐트가 토리노서 메디컬 테스트에 나갈 것을 희망하고 있다. /mcad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