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최연소 EPL 데뷔 '16세' 하비 엘리엇 영입 '발표 임박'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07.08 10: 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웠던 하비 엘리엇(16, 풀럼)이 리버풀 유니폼을 입게 됐다.
8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리버풀이 16세 30일의 나이에 EPL 데뷔전을 가졌던 2003년 4월 4일생 엘리엇 획득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이적료 등 계약 조건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하게 알려진 것이 없다. 
17세 이하(U-17) 잉글랜드 대표팀의 공격형 미드필더인 엘리엇은 지난 5월 영국 울버햄튼과의 리그 원정경기에서 팀이 0-1로 끌려가던 후반 43분 교체 출전, 약 6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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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엘리엇은 지난 2007년 풀럼의 매튜 브릭스가 세웠던 16세 65일의 최연소 출전 기록을 새롭게 깼다. 엘리엇은 앞서 지난해 9월 카라바오컵(EFL컵)에서 15세 174일의 나이로 잉글랜드 리그컵 역대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엘리엇을 둘러 싼 영입 경쟁은 치열했다. 리버풀을 비롯해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까지 뛰어들 정도. 하지만 최종 승자는 리버풀이었다.
엘리엇이 리버풀에서 이번 시즌 뛰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리버풀은 엘리엇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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