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 보행 시작' 나성범, 美 보라스 사단 재활 훈련 계획중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07.08 17: 00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나성범(NC)이 1군 복귀를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나성범은 지난 5월 3일 창원 KIA전에서 주루 도중 오른쪽 무릎을 다쳤다. 검진 결과 전방십자인대 파열과 연골판 부분 파열 진단을 받았고 이후 삼성서울병원에서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및 내측인대 재건술과 바깥쪽 반월판 성형 수술을 받았다. 
그로부터 2달이 지났다. NC 구단 관계자는 8일 "나성범은 지난 7일부터 목발 및 보조기를 제거한 뒤 정상적인 보행을 시작했고 무릎 관절 근육 훈련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나성범 / eastsea@osen.co.kr

메이저리그의 슈퍼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와 에이전시 계약을 맺은 나성범은 미국으로 건너가 재활 과정을 밟을 계획을 세우고 있다.
나성범은 보라스 스포츠트레이닝 인스티튜트(BSTI)에서 재활 프로그램을 소화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BSTI는 보라스 코퍼레이션과 에이전시 계약을 체결한 선수들의 전용 훈련장으로서 최첨단 시설이 갖춰져 있고 분야별 전문 인력이 선수들의 훈련을 집중 지원한다.
한편 나성범은 오는 12일 KT 위즈와의 홈경기에 앞서 개인 통산 1000안타 시상식에 참석한다. 지난 5월 부상으로 진행하지 못했던 '나성범 플레이어데이'에 이어 팬과 인사 나누는 자리도 갖는다.
12일 창원NC파크를 찾는 모든 팬은 GATE 1, 2, 3 입장 시 나성범 응원피켓을 받을 수 있다. 다이노스 팀스토어에서는 나성범 플레이어데이 기념상품 4종(티셔츠, 피규어, 패치, 기념구)도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숍과 팀스토어 모두 12일 오전 11시부터 판매한다.
경기 시작에 앞서 진행하는 나성범의 개인 통산 1000안타 시상식은 KBO 정운찬 총재가 참석한다. 리그를 대표하는 나성범의 기록 축하와 함께 빠른 복귀를 기원하는 응원의 마음을 전한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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