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 감독이 기대하는 이명기·스몰린스키 영입 효과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07.09 05: 41

마치 꽃놀이패를 손에 쥔 모양새다.
NC가 이명기와 제이크 스몰린스키의 가세로 활용 가능한 카드가 다양해졌다. 이로써 전력 향상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우성(KIA)과 1대1 트레이드를 통해 NC의 새 식구가 된 이명기는 공수주 3박자를 고루 갖춘 외야수. 
이동욱 감독에게 이명기의 이적 후 첫 경기를 지켜본 소감을 묻자 "공격, 수비, 주루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동욱 감독 /rumi@osen.co.kr

이명기가 리드오프 중책을 맡으며 득점권 타율이 높은 박민우를 3번에 배치해 득점 생산의 극대화를 꾀할 수 있게 됐다. 외국인 타자 제이크 스몰린스키까지 가세한다면 타선의 무게감은 배가 될 듯.
이동욱 감독은 "출루율과 득점권 타율이 높은 박민우가 3번에 배치되면 중심 타선이 강해진다. 다양한 라인업을 구성할 수 있게 됐다"고 내다봤다.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 강화 효과도 빼놓을 수 없다. 창원NC파크는 외야가 넓고 바람이 많이 부는 편. NC는 이명기와 스몰린스키가 가세하면서 외야 수비가 한층 더 탄탄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동욱 감독은 "이명기와 스몰린스키의 가세로 외야 수비에서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나성범, 김성욱, 김준완에 버금가는 외야진을 구축하게 됐다"고 내다봤다. 
또한 그는 "새로운 전력이 가세하면서 경쟁력이 생겼다. 쓸 수 있는 카드가 늘어났다. 팀 전력의 중심을 잡아줄 선수가 가세했으니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7월이 좋은 일이 생기려고 6월에 힘들었나 보다"라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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