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살로 이과인(유벤투스)이 다른 팀 이적을 거절하고 유벤투스서 주전 경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9일(한국시간) "곤살로 이과인은 자신이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을 설득시킬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하며 "그는 AS 로마나 다른 세리에 팀 이적을 거절하고 유벤투스 잔류를 택했다"고 보도했다.
이과인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이적 이후 설 자리를 잃었다. 결국 유벤투스를 떠나 지난 시즌 내내 임대 생활을 전전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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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과인은 AC 밀란으로 임대 이적 했다. 당초 완전 이적이 예상됐으나, 부진으로 임대가 조기에 종료됐다. 이후 '스승' 사리 감독의 첼시로 단기 임대를 떠났지만 거기서도 부진하며 완전 이적에 실패했다.
공교롭게도 사리 감독은 시즌 종료 이후 첼시를 떠나 유벤투스로 합류한 상황이다. 그러나 사리 감독은 이과인 대신 다른 중앙 공격수 영입을 요구하고 있다.
풋볼 이탈리아는 "이과인은 유벤투스 선수단에 자신의 자리가 없는 상황에서도 로마 이적 대신 잔류를 택할 것이다"며 "그는 사리 감독을 감동시키기 위해 개인 트레이너를 고용해 훈련에 매진했다"고 보도했다.
이과인의 잔류 선언으로 유벤투스의 이적 시장에 큰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풋볼 이탈리아는 "유벤투스는 마우로 이카르디나 로멜로 루카쿠 영입 이전에 이과인을 무조건 판매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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