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골칫덩어리 마르코스 로호의 이적료를 책정했다.
영국 메트로는 8일(한국시간) 맨유가 로호의 몸값으로 2500만 파운드(약 370억 원)를 매겼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2014년 여름 스포르팅 리스본에 1600만 파운드(약 237억 원)를 주고 로호를 데려왔다. 아르헨티나 대표팀 출신 수비수인 로호는 맨유 유니폼을 입고 100경기 이상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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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호는 지난 시즌 부상과 폼 저하로 리그서 선발 출장 2경기, 211분 소화에 그치며 부진했다. 2018년 3월 맨유와 재계약한 로호는 계약기간이 2년이나 남았다.
중국 다수의 클럽들이 영입에 관심을 보였지만 정작 로호는 유럽을 떠나지 않고 잉글랜드 무대에 잔류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호는 에릭 바이, 빅토르 린델로프, 크리스 스몰링, 필 존스, 악셀 튀앙제브와 함께 호주 프리시즌 투어에 출전할 6명의 센터백 중 1명이다.
맨유는 올 여름 이적 시장서 중앙 수비수 보강을 원하고 있다. 8000만 파운드(약 1183억 원)로 평가받는 잉글랜드 대표팀 센터백 해리 매과이어(레스터 시티)가 주 타깃이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