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밀당’ 아쿠냐 Jr, 25홈런으로 조쉬 벨 격파 [ML 홈런더비]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9.07.09 10: 12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밀고 당기며 자유자재로 타구를 담장 밖으로 보내면서 준결승에 진출했다. 
아쿠냐 주니어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올스타 홈런더비 1라운드에서 조쉬 벨(피츠버그)을 제치고 준결승에 올랐다.
전반기 21홈런을 기록한 아쿠냐 주니어의 홈런포는 한 쪽으로 편중되지 않았다. 밀어서 우측 담장도 넘보는 등 타구를 곳곳으로 보내며 25개의 아치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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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의 홈런 더비는 주춤했다. 아쿠냐 주니어만큼 호쾌하게 타구를 보내지 못했다. 27홈런으로 3번 시드를 받은 조쉬 벨은 초반 페이스를 끌어올리지 못하면서 아쿠냐 주니어의 홈런 숫자를 따라가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종료 시간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스퍼트를 했지만 홈런 18개로 2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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