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여자 수영 국가대표 김서영(25)과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인혼영 200m서 금메달, 2019년 FINA 챔피언스 경영시리즈 대회서 은메달을 획득한 김서영은 아디다스와 현금 및 용품 후원 계약에 따라 아디다스 여성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게 된다.
아디다스는 이번 ‘2019 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비롯해 ‘2020 도쿄 올림픽’ 등 다양한 국제대회서 김서영이 한국을 대표해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사진] 올댓스포츠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19/07/09/201907091013779534_5d23ea7a16c8d.jpg)
‘한국 수영의 희망’, ‘인어공주’ 등의 수식어가 붙는 김서영은 수영 선수로는 불리한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매 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김서영은 타고난 부력과 유연성, 뛰어난 순발력을 기반으로 작은 키의 핸디캡을 극복하며 세계무대서 주목받고 있다.
육상, 수영 등 기초종목은 도구의 도움 없이 선수의 신체적인 능력으로만 경쟁하는 종목이라는 특성 때문에, 상대적으로 신체조건이 불리한 한국은 기초종목서 여자선수가 올림픽 메달을 획득한 경우가 전무하다. 다가오는 2020 도쿄 올림픽서 김서영의 행보가 주목되는 이유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