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론소, 2R 진출...피더슨vs블게주-아쿠냐 Jr.vs알론소 준결승 대진 완성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9.07.09 10: 29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가 카를로스 산타나(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홈 어드벤티지를 극복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 대진도 완성됐다. 
알론소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올스타 홈런더비 1라운드에서 산타나를 1개 차이로 제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홈 팬들의 성원을 등에 업은 산타나는 다소 부담이 됐는지 페이스가 저조했다. 결국 13개의 홈런으로 1라운드를 마쳤다. 440피트 이상 홈런도 1개에 그치며 30초의 보너스 시간도 얻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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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메이저리그 전반기 신인 최다 홈런 기록 역대 2위(30개)에 오르며 맹렬한 기세를 선보였던 알론소 역시 페이스가 저조했다. 하지만 막판 페이스를 끌어올리며 4분 제한시간 1초를 남겨두고 산타나의 13개를 뛰어넘는 14홈런을 기록, 극적으로 2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홈런더비 준결승 대진은 작 피더슨과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와 알론소로 결정됐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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