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리는 2019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선발 투수 및 라인업이 확정됐다.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이 이끄는 내셔널리그 올스타는 류현진(LA 다저스)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류현진은 올 시즌 17경기에 등판해 10승 2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1.73. 사이영상 후보 0순위로 꼽힐 만큼 올 시즌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알렉스 코라 보스턴 레드삭스 감독은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지휘봉을 잡는다. 선발 투수는 저스틴 벌렌더(휴스턴 애스트로스). 올 시즌 성적은 10승 4패(평균 자책점 2.98).

이날 다저스 전문 매체 '다저인사이더'는 "올스타전에서 32세 이상의 선발 투수 2명이 출장하는 건 2001년 랜디 존슨과 로저 클레멘스 이후 18년 만의 기록"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야후 스포츠'는 "류현진은 부상에서 복귀한 뒤 훌륭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초자연적인 기록을 보여주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리고 이 매체는 벌랜더에 대해 "전반기에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만 36세의 그가 투구하는 걸 보면 10살은 어리게 느껴진다"고 호평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