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프리뷰] ‘10G 무승’ 채드벨, 1위 SK전 호투 기억 떠올릴까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7.09 11: 38

한화 이글스의 채드벨이 무승 행진 끊기에 나선다.
한화는 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홈 경기를 치른다.
한화는 올 시즌 86경기에서 33승 53패를 기록하며 9위로 10위 롯데(31승 54패)에 1.5경기 차로 쫓기고 있다. SK는 59승 1무 28패로 2위 두산(53승 36패)과는 7경기 차 앞선 선두를 달리고 있다.

1회초 한화 채드벨이 역투하고 있다. /jpnews@osen.co.kr

한화로서는 최하위로 떨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 SK를 만나는 만큼, 부담이 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SK는 연승을 달리다가 두산과 연장 12회 승부 끝에 경기를 내준 만큼, 분위기 반전이 한 차례 필요하다.
한화는 이날 선발 투수로 채드벨을, SK는 헨리 소사를 예고했다.
채드벨은 올 시즌 18경기에서 5승 9패 평균자책점 4.00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10경기에서는 모두 승리를 챙기지 못한 채 7경기 연속 패전을 떠안았다. 다만 최근 등판이었던 3일 LG전에서는 7이닝 2실점으로 위력투를 펼쳤지만, 타선이 침묵했다. 
SK를 상대로는 한 차례 등판해 6⅓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던 좋은 기억이 있다. 그 기억을 살려 오랜 무승 행진을 끊어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SK의 소사는 6월 초 SK로 와 5경기를 치러 3승 1패 평균자책점 5.14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3일 롯데전에서는 5이닝 5실점으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지만, 타선의 힘으로 시즌 3승 째를 챙겼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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