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장정석 감독이 올 시즌 기복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박병호에게 변함없이 믿음을 보냈다.
장정석 감독은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원정경기 전 인터뷰에서 “박병호 관련 질문을 많이 받는다. 박병호 오늘부터 난리날 것”이라며 웃었다.
박병호는 올 시즌 70경기 타율 2할7푼8리(248타수 69안타) 17홈런 53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나쁘지 않은 성적이지만 다소 기복이 있는 모습이다.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3경기 5안타 2홈런 5타점을 기록한 뒤 2경기 연속 무안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2경기 3안타 1홈런 5타점을 기록하고 다시 최근 2경기 무안타다.

장정석 감독은 “박병호는 걱정없다. 국민 4번타자 아니냐”면서 “오늘도 박병호가 4번타자로 나선다. 박병호가 컨디션이 안좋아도 쉽게 생각할 투수는 없을 것”이라고 믿음을 보였다.
이어서 “물론 선수에게 힘든 시기인 것은 맞다. 그렇지만 아직 후반기가 남아 있고 시즌이 끝나면 ‘역시 박병호!’라고 할 만한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