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장정석 감독이 타선의 활발한 타격에 웃었다.
키움은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에서 12-3 대승을 거뒀다. 키움 타선은 16안타 12득점을 몰아쳤다. 이정후가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고 샌즈와 박동원은 홈런포를 가동했다.
장정석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타자들의 타격감이 좋았다. 특히 경기 초반 이정후와 송성문, 임병욱 등 좌타자들이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중요한 순간 홈런을 터뜨려준 샌즈와 박동원도 공격을 이끌어줬다”며 타선을 격려했다.

이날 경기는 초반에 승부의 추가 기운 가운데 선발투수 요키시는 6이닝 3실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어서 올라온 윤영삼(2이닝)과 윤정현(1이닝)은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장정석 감독은 “중간계투 윤영삼과 윤정현이 남은 이닝을 깔끔하게 잘 막아줬다. 덕분에 투수 운영에 여유가 생겼다”고 말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