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드벨-소사 투수전' 한화-SK, 승부 가른 송광민 연장 11회 끝내기 [오!쎈 리뷰]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7.09 21: 49

한화 이글스가 짜릿한 끝내기로 승리를 잡았다.
한화는 9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시즌 34승(53패) 째를 수확했고, SK는 2연패에 빠지며 시즌 29패(59승) 째를 당했다.
양 팀의 선발 투수의 호투 속 정규이닝에서 승부가 갈리지 않았다. 한화 채드벨은 8이닝 동안 102개의 공을 던져 2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고, SK 소사는 7이닝 동안 107개의 공을 던져 5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맞섰다.

연장 11회말 한화 송광민이 끝내기 안타를 날리고 있다. /jpnews@osen.co.kr

연장 10회에서도 결론이 나지 않은 두 팀의 승부는 연장 11회말에 한화가 냈다. 선두타자 정은원이 안타를 치고 나갔고, 이어 정근우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끝내기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송광민이 김주한의 초구를 공략했고, 중전 안타가 되면서 정은원이 홈을 밟았다.
한화는 1-0으로 승리하면서 기분 좋게 한 주를 열 수 있게 됐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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