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홈런 공동 1위’ 샌즈 “박병호, 뒤에 있어 좋은 시너지”[생생 인터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07.09 22: 10

키움 히어로즈 샌즈가 박병호와의 시너지 덕분에 좋은 타격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샌즈는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에서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키움은 샌즈를 비롯한 타선의 활약으로 12-3 대승을 거두고 4연승을 질주했다.

9일 오후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2회초 2사 1루 키움 샌즈가 투런 홈런을 때려내고 있다. / youngrae@osen.co.kr

샌즈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배제성의 커브가 실투성으로 들어왔다. 놓치지 않고 잘 받아친 것이 홈런으로 연결됐다”고 홈런 상황을 설명했다.
이날 시즌 17호 홈런을 날린 샌즈는 박병호와 더불어 팀내 홈런 공동 1위에 올랐다. 리그에서는 공동 3위다. 
샌즈는 “홈런이 나오는 것은 나에게도 팀에게도 좋은 일이다. 당연히 기회가 되면 많은 홈런을 치고 싶다”면서 “내 뒤에는 박병호가 있는 경우가 많다. 박병호와 함께 붙어 나오는 것이 좋은 시너지를 만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중반 대체 외국인 타자로 한국에 온 샌즈는 KBO리그에서 풀 시즌을 보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샌즈는 “컨디션이 좋든 나쁘든 경기를 준비하는 루틴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있다. 휴식도 잘 취하면서 체력관리에도 신경쓰고 있다. 앞으로도 꾸준히 좋은 활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fpdlsl72556@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