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법남녀2' 정재영, 노민우 의심‥"다중인격 장애, 어린시절 학대 때문?"[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9.07.09 22: 10

정재영이 노민우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9일 방송된 MBC월화드라마 ‘검법남녀2’에서 백범(정재영)이 존속살인사건 피의자 조한수의 누명을 벗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백범(정재영)이 조한수 어머니 마길자의 시신을 부검 후 은솔(정유미)에게 "아무것도 안 나왔어. 궁금하면 마길자씨 의무 기록 떼어와. 하나도 빼놓지 말고 전부. 급해"라고 전했다. 

한수연(노수산나)이 마길자의 시신에서 소주가 묻어 났다고 전했다. 장성주(고규필)는 백범에게 "선생님 피부 전신에 소주가 왜 묻어 있을까요"라고 물었다. 백범은 "긴급으로 검사 하나만 더 해보자"라고 말했다. 
은솔 검사팀이 가져온 의무기록을 통해 백범이 뭔가를 알아냈다. 국과수 원장은 차장검사에게 긴급 전화를 했다. 
부장검사 갈대철(이도국)이 백범을 찾아갔다. 갈대철은 "국과수에서 잘 하는 이야기 있잖아요. 부검만으로 사망원인 판단 불가 이렇게 하면 어떠냐"라고 말했다. 이어 "어차피 조한수 감옥 안가요. 나라에서 정신과 치료 시켜 주고 좋잖아요"라고 회유하려고 했다.
그럼에도 백범이 국과수에서 기자회견을 강행하려고 하자 갈대철은 "당신도 한번 털어봐?! 뭔데 이렇게 잘났어! 당신이 부검의 신이라도 돼?"라고 소리치다가 "한번만 살려주라"라며 무릎을 끓었다. 
국과수 기자회견이 열렸다. 백범은 "부검결과 피의자로 지목된 조모씨에게서는 살인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했다. 사인은 아직 판단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한 기자가 "그럼 조한수는 어머니 시신에 왜 그런 짓을 한거냐"라고 묻자, 백범은 "부패 가스를 빼고 몸을 소주로 닦고 손발톱을 모아 놓았다. 보통 이런 행위는 자식이 병든 어머니에게 하는 간호행위다"라고 말했다. 
백범의 부검 결과로 피의자 조한수의 살인혐의가 벗겨졌다. 
마길자의 딸이 마길자 담당 사회복지사 황봉숙을 생계급여 사기 및 횡령 죄로 고소했다. 도지한(오만석)이 "매달 87만원의 생계급여를 받았지만 마길자씨는 생활비는 한달에 20만원 밖에 못 썼다"라고 말했다. 
이에 마길자의 딸은 "아무래도 누군가 빼돌린 것 같다"며 사회복지사 황봉숙를 지목했다. 
도지한이 "마길자의 생계급여통장 가지고 계십니까?"라고 물었다. 황봉숙은 "그 통장 당연히 제가 가지고 있다. 제가 그 집 생계급여 대리 관리자다. 길자씨는 노안 와서 직접 통장관리 못하고 동우 아빠는 그럴 능력이 안된다. 그래서 제가 구청에 생계급여 대리 관리자로 등록되어 있다"고 답했다. 
마길자의 손자가 나타나 마길자의 사망추정일날에 황봉숙과 할머니가 싸웠다고 전했다. 황봉숙은 "설마 길자씨가 그 동전 맞고 죽기라도 할까봐요? 동우야 너 봤지? 동전 맞고 할머니 멀쩡했잖아"라고 소리쳤다. 동우는 고개를 끄덕였다.
백범은 은솔에게 고령의 노인들에게는 동전이 자극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도지한이 황봉숙을 다시 불렀다. "경찰 오기 전에 마길자씨 사망 사실을 알고 계셨죠?라며 "마길자 생계급여 본인 대출 이자 갚는데 쓰셨잖아요"라고 다그쳤다. 도지한은 황봉숙을 준 사기죄로 입건하겠다고 전했다. 
조한수의 상황이 호전됐고 가족과 다시 만났다. 
한수연(노수산나)이 장철(노민우)과 딸 서현과 함께 단란한 시간을 보냈다. 서현이 빈 침대를 그렸고 장철은 이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 
집으로 돌아간 장철이 다시 정신 착란 증상에 휩싸였다. 장철은 "아니야"라며 소리를 질렀다. 
장철이 앞에 다른 자아인 닥터K가 나타났다. 장철이 "엄마 죽인거 너 맞지?"라고 물었다. 이에 닥터K는 "어 내가  죽였어. 근데 네 엄마 옛날에 죽었어 그걸 이제 알았어?"라고 되물었다. 
갈대철이 직무정지를 당했다. 갈대철이 장철을 만나 누군가를 없애라고 지시했다. 갈대철은 "네 정체 들키는 건 시간문제"라고 소리쳤다.
장철이 국과수를 방문했다. 노수산나 장철, 백범이 함께 식사를 했다. 백범이 식사를 하면서 장철에게 해리성 정체성 장애와 다중인격 등에 대해서 물었다. 이런 증상이 어린 시절 받은 학대 때문인게 맞냐고 했다. 이에 장철이 "소설 쓰시네요. 아니면 직접 밝혀보시지요 하실 수 있다면"이라고 전했다. 
 
백범이 은솔에게 "서현이 납치됐을 때, 장철 CCTV 찍힌 것 보내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늦은밤 장철이 도지한과 그의 후배인 국세청 직원의 뒤를 쫓았다. 다음회 예고에서 도지한의 후배가 변사체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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