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경남 3-1 꺾고 선두 도약...강원, 상주 4-0 완파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7.09 23: 05

울산 현대가 적지서 경남FC를 꺾고 리그 선두로 도약했다.
울산은 9일 오후 창원축구센터서 열린 경남과 하나원큐 K리그 2019 20라운드서 3-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울산은 9경기 무패(7승 2무)를 질주하며 승점 43으로 전북 현대(승점 41)를 제치고 1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경남(승점 14, 10위)은 16경기 무승(8무 8패) 늪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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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일찌감치 기선을 제압했다. 김보경의 땅볼 크로스를 이상헌이 울산 데뷔골로 마무리했다. 전반을 0-1로 뒤진 경남도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27분 룩이 골라인 아웃 직전 가까스로 볼을 살려냈고, 김효기가 문전 혼전 상황서 천금 동점골로 연결했다.
울산은 후반 막판 승부를 결정지었다. 교체투입된 주민규가 후반 44분 결승골을 터트렸다. 울산은 후반 추가시간 5분 김보경의 도움을 받은 주니오가 쐐기골을 작렬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한편, 강원은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서 열린 20라운드서 상주를 4-0으로 대파했다. 정승용이 도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승리를 주도했다. 김지현, 정조국, 조재완, 이현식은 골맛을 보며 힘을 보탰다.
강원은 이날 승리로 승점 31을 기록하며 4위로 도약했다. 상주는 승점 25로 6위에 머물렀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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