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입성' 김신욱, "최강희 감독과 ACL 우승 목표"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07.10 08: 20

[OSEN=이승우 인턴기자] 김신욱(31)이 상화이 선화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우승에 대한 야망을 드러냈다.
김신욱은 지난 9일 중국 현지에 도착해 입단식을 치렀다. 등번호 20번을 달고 중국슈퍼리그(CSL)에서 활약할 예정.
김신욱은 중국 매체 ‘시나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나와 모든 선수들이 노력해 팀을 잘 이끌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최강희 감독님과 함께 다시 한 번 ACL 우승을 하고싶다”는 목표를 밝혔다. 

[사진]상하이 선화 트위터

선수에게 새로운 리그에 적응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김신욱은 자신감에 차있다. “현재 컨디션이 좋고 CSL에 적응할 준비가 되어있다. 최근 K리그에서 골을 많이 넣었기 때문에 자신있다”고 밝혔다.
김신욱은 이미 CSL의 강호들과 맞붙은 경험이 많다. 이번 시즌 CSL 상위권에 올라있는 베이징 궈안(1위) 상하이 상강(3위)과 ACL 무대에서 맞붙었다. “ACL에서 만난 팀들인데 리그에서도 골을 넣으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상하이는 CSL 3승 3무 10패, 승점 12로 CSL 16팀 중 14위에 머물러 있는 상태다. 김신욱의 가세가 상하이의 강등권 탈출의 원동력이 될 수 있을지 기대된다. /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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