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이닝 3K 삭제' CLE 비버, 대체 선수로 나서 MVP 수상 [ML 올스타전]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9.07.10 12: 12

올스타전 대체 선수가 올스타 MVP로 신분이 격상됐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셰인 비버의 얘기다.
아메리칸리그 올스타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내셔널리그 올스타를 4-3으로 꺾었다. 이로써 아메리칸리그 올스타는 올스타전 7연승을 달리며 우위를 이어갔다.
경기는 팽팽하게 흘렀지만 2회말 마이클 브랜틀리의 적시타와 4회말 호르헤 폴랑코의 적시타, 그리고 7회말 잰더 보가츠의 병살타로 1점, 조이 갈로의 솔로포로 1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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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경기 별 중의 별로는 5회 올라와 삼진 3개로 1이닝을 삭제시켜 버린 비버가 선정됐다. 비버는 5회초 올라와 윌슨 콘트레라스, 케텔 마르테,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를 모조리 삼진으로 처리하는 위력을 떨쳤다.
비버는 올스타전 출전이 불발된 마이크 마이너(텍사스 레인저스)의 대체 선수로 이번 올스타전에 나섰다. 
접전의 점수차였고 특별히 임팩트가 컸던 선수가 없었던 이번 올스타전에서 비버는 강한 인상을 남기며 생애 첫 올스타 출전에 MVP 수상이라는 영광까지 안았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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