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기간제’ 학원물의 파격 변신..현실성+시의성 담았다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9.07.10 08: 36

학원물이 변하고 있다. 꿈을 향해 달려가는 성장 스토리를 주 내용으로 이상적인 학교를 그려내던 학원드라마가 현실성과 시의성을 담은 사실적인 모습으로 변화되고 있는 것.
오는 17일 밤 11시 첫 방송되는 OCN 새 수목드라마 ‘미스터 기간제’(극본 장홍철/ 연출 성용일)는 사실적인 모습을 넘어서 충격적인 학원물을 예고하고 있다.
‘미스터 기간제’는 상위 0.1% 명문고에서 벌어진 의문의 살인사건과 그 진실을 밝히려는 속물 변호사의 잠입 작전을 그린 명문사학 잠입 스릴러다. ‘명문사학 잠입 스릴러’라는 장르와 앞서 공개된 메인 예고 영상에서 맛보기로 보여줬듯 ‘미스터 기간제’는 풋풋한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그리는 학원물은 아니다. 겉과 속이 다른 학생들, 의문스런 살인사건, 교내 비리 등 오히려 시사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서 다룰 법한 사건들이 ‘미스터 기간제’ 곳곳에서 등장할 것을 예고한다. 이는 어제 신문에서 본 이야기 혹은 나의 경험과 묘하게 겹쳐지며 고도의 몰입감을 유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OCN 제공

그동안 다양한 학원물이 꿈과 희망을 아름답게 그려내 힐링을 선사했다면, ‘미스터 기간제’는 현실을 브라운관에 옮겨 놓은 것처럼 사실적인 묘사와 사건들로 충격적이고 강렬한 학원물을 만들어 낼 것이다. 이에 더해 ‘명문고 여고생 살인사건의 진범’을 추적하는 기무혁(기강제, 윤균상 분)의 모습이 스릴러 특유의 긴장을 선사하며 나아가 우리에게 함께 고민해야 할 현 사회의 문제에 대한 화두를 던질 것이다. / nahe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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