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승우 인턴기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폴 포그바(26, 맨유)를 붙잡아 팀 재건의 선봉장 역할을 맡기려 한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솔샤르 감독은 크리스티안 에릭센(27, 토트넘)을 영입하는 것보다 포그바를 팀에 잔류시키길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포그바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으로 통해 맨유를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는 포그바의 이적을 위해 물밑 작업을 진행 중이다. 레알 마드리드 혹은 유벤투스가 포그바 영입을 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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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솔샤르 감독은 팀의 리빌딩 작업을 포그바 중심으로 진행하길 원하고 있다. 선수에게 맨유에 잔류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트로는 “에릭센이 포그바 대체 자원으로 영입 명단에 올랐지만 솔샤르 감독은 포그바 잔류를 더 선호한다”고 보도했다.
솔샤르 감독은 당초 포그바를 내보내겠다는 각오를 보였지만 생각이 바뀌었다. 맨유에 남아있는 미드필더들의 경험 부족이 그 이유다. 최근 안데르 에레라가 파리 생제르맹으로 떠나면서 경험 있는 중원 자원이 부족해졌다.
이적이 확정되지 않은 포그바는 일단 지난주 맨유에 복귀했다. 호주에서 시작될 프리시즌 일정에 동행한다. 포그바가 맨유에 잔류해 솔샤르 감독과 맨유 재건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