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의 브룩 다익손이 이적 후 첫 승에 도전한다.
다익손은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올해 SK 와이번스와 계약을 맺었던 다익손은 SK가 헨리 소사를 영입하면서 방출됐다. 다익손이 시장에 나오자 롯데가 움직였다. 롯데는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제이크 톰슨의 대체 외인으로 다익손을 택했다.

이적 후 다익손은 아직 승리를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6월 나선 3경기에서는 1패 평균자책점 3.50을 기록했고, 최근 등판인 4일 SK전에서도 5이닝 2실점을 했지만,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전날(9일) 롯데는 NC와 6회까지 한 점도 주고받지 못하다가 7회 1점, 8회 3점을 내면서 4-1 승리를 거뒀다. 침묵했던 타선이 8회 터지면서 긍정적인 신호를 보인 만큼, 연패 탈출을 위한 시동을 걸 예정이다.
한편 NC는 구창모가 선발 등판한다. 구창모는 올 시즌 12경기 5승 3패 평균자책점 2.42를 기록했다. 최근 등판인 KIA전에서 6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치고 승리를 챙긴 바 있다. 롯데를 상대로는 한 차례 등판해 5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승리를 챙긴 바 있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