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야구단의 마지막 경기는 열릴 수 있을까.
경찰 야구단은 10일 서산구장에서 한화 이글스 2군과 경기를 펼친다.
정부가 의무경찰제도를 폐지하면서 해체 수순을 밟고 있는 경찰 야구단은 올 시즌을 앞두고 선수를 모집하지 않았다. 오는 8월 11기 선수들이 전역하면 경찰 야구단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사진] 비 내리는 서산구장](https://file.osen.co.kr/article/2019/07/10/201907101513778640_5d25826263200.jpeg)
지난달 30일 두산 베어스 2군과 홈 마지막 경기를 치렀던 경찰 야구단은 이날 한화 2군 경기를 치르면 공식적인 경기 일정이 모두 끝난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비 예보가 있는 가운데, 서산 구장에도 오후부터 많은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결국 그라운드 곳곳에는 물이 고이기 시작했다. 마지막 경기인 만큼, 경찰 야구단 선수들로서는 아쉬운 상황이다.
한편 경기가 개시될 경우 이날 경찰 야구단은 선발 투수로 김태현이 나설 예정이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