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승우 인턴기자] 측면 공격수 보강이 시급한 아스날이 마리아노 디아스(26, 레알 마드리드)의 깜짝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아스날은 레알의 공격수 디아스에 영입 제안을 넣었다”면서 “디아스는 레알에서 잉여 자원이다. 아스날은 1800만 파운드(약 264억 원)에 영입하려 한다”고 보도했다.
아스날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 측면 공격 자원 보강을 추진 중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이미 검증을 마친 윌프리드 자하(26, 크리스탈 팰리스)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지만 너무 높은 이적료가 걸림돌이 됐다. 팰리스는 자하의 이적료로 8000만 파운드(약 1176억 원)을 요구하고 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19/07/10/201907101623778736_5d25930e50997.jpg)
그 때문에 아스날은 더 적은 돈을 들여 영입할 선수를 물색했다. 아스날의 레이더망에 걸린 선수가 바로 디아스다. 디아스는 지난 시즌 올림피크 리옹에서 레알로 이적하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7번을 물려받았다.
디아스는 리그와 컵대회를 포함해 33경기에 출전해 9골을 넣으며 준수한 활약을 했다. 하지만 지네딘 지단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계획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아스날은 디아스를 영입하는 데에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북런던 라이벌 토트넘도 디아스 영입에 관심을 표했기 때문이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디아스에 대해 “중앙 공격수까지 소화할 수 있어 해리 케인의 백업 선수로 유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