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야구단의 마지막 경기가 결국 비온 인해 개시되지 못했다.
경찰 야구단은 10일 서산구장에서 한화 이글스 2군과 경기를 펼칠 예정이었다.
이날 경기는 경찰 야구단의 마지막 경기. 경찰 야구단은 현재 정부가 의무경찰제도를 폐지하면서 해체 수순을 밟고 있다. 오는 8월 12일 11기 선수들이 전역하면 경찰 야구단은 공식으로 문을 닫는다.

마지막 경기인 만큼 선수들은 실내 연습장에서 몸을 풀며 비가 잦아들기를 기다렸다. 아울러 "오늘만큼은 꼭 경기가 열렸으면 좋겠다"라며 유종의 미를 다짐하기도 했다.
그러나 빗줄기를 점점 굵어졌고, 결국 오후 4시 30분 경 취소 선언이 내려졌다./ bellstop@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