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로 인해 야구없는 수요일이 됐다.
10일 오후 6시 30분 열릴 예정이던 2019 KBO리그 프로야구 5경기가 모두 우천 취소됐다. 올 시즌 첫 전경기 취소다.
대전(SK-한화전), 대구(KIA-삼성전), 사직(NC-롯데전), 잠실(두산-LG전), 수원(키움-KT전) 경기가 모두 우천으로 연기됐다. 이날 연기된 경기는 추후 일정으로 재편성된다.

전국적인 장마 영향으로 중부와 남부에 비가 많이 내렸다. 대전 경기가 가장 먼저 우천 연기 결정이 났고 대구도 우천 연기를 알렸다. 이어 사직에서도 우천 연기를 결정했다. 수원에 이어 잠실경기가 마지막으로 우천 취소됐다.
우천 취소에 따라 11일 선발 투수도 일부 변동이 생겼다. 한화는 박윤철을 그대로 내세우고, SK는 문승원 대신 박종훈을 선발로 예고했다. 대구는 차명진(KIA)-윤성환(삼성)에서 11일은 저스틴 헤일리(삼성)와 조 윌랜드(KIA)로 선발이 바뀌었다.
NC와 롯데는 구창모(NC)-다익손(롯데)이 그대로 11일 경기에 선발로 나선다. 두산-LG도 유희관(두산)-이우찬(LG)이 하루 더 쉬고 11일 선발로 등판한다. 키움은 최원태에서 신재영으로 바꿨고, KT는 쿠에바스가 변동없이 선발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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