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옷 미착용 편견깬 ★들"..설리→화사, 소신 행보에 쏟아지는 응원(종합)[Oh!쎈 이슈]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9.07.10 20: 46

가수 겸 배우 설리가 당당한 '노브라'를 선언했다면, 그룹 마마무의 화사도 '걸크러시'로 당당한 행보에 동참했다.
10일 화사의 공항 입국 영상이 뒤늦게 화제가 됐다. 그 이유는 화사의 패션 때문이었다. 워낙 개성 넘치는 스타일과 카리스마로 대중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던 화사였기 때문에, 언제나 그녀의 모든 것은 이슈의 중심이 됐던 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영상에는 화사가 최근 'SBS 슈퍼콘서트 인 홍콩' 스케줄을 소화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영상 속 화사는 속옷을 착용하지 않은 채 하얀 티셔츠를 입고 당당히 공항을 걷고 있다. 언제나 그렇듯 여유롭고 당당한 애티튜드로 팬들의 응원에 화답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OSEN DB] (왼쪽)화사 (오른쪽)설리

다만 아직 여성들이 속옷 미착용이 대중화되지는 않은 분위기 속에서 일부에서는 "보기 민망하다"는 지적도 있지만, 대다수 "개인의 자유인데 타인이 강요할 문제도 아니며 애초에 논란이 될 사안도 아니었다"며 화사를 지지하고 있다.
특히 이는 앞서 설리 때도 큰 화제가 됐던 바다. 설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속옷을 미착용한 사진과 영상을 자유롭게 올려왔다. 설리에 앞서 이토록 당당한 소신을 드러냈던 사례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화제가 됐지만, 설리의 이러한 시도는 편견을 깨고 있다며 갈수록 많은 이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사진] '악플의 밤' 화면 캡처
설리는 앞서 종합편성채널 JTBC2 '악플의 밤'을 통해 브래이어에 대한 생각을 밝혔던 바 있다. 그녀는 "내게 브래지어는 액세서리다. 오늘도 그 액세서리를 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설리는 방송 후 "액세서리 발언에 많은 분들이 공감해 주셔서 감사했다. 아직은 누군가에게 어색하고 부담스러운 부분일지 몰라도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해 주실거라 생각한다"며 소신을 전했다.
화사 역시 마찬가지다. 그녀는 파격적인 무대 의상으로 지난해 연말 최고의 이슈 스타로 등극했다. 빨간 보디슈트를 착용하고 오른 무대 영상은 대중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던 바다. 무대 분위기와 퍼포먼스에 어울리는 의상이었으며, 화사의 탄탄한 몸매가 더욱 돋보였다는 칭찬이 이어졌다. 마치 팝스타들의 공연을 보는 것 같다며 화사의 도전적인 의상은 그녀의 걸크러시를 한층 끌어올리게 했다.
설리에 이어 화사까지 스타들이 '노브라' 대열에 동참하면서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지 궁금해진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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