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페이커' 이상혁, "2R, 1R 패배 팀들에 복수하겠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9.07.10 22: 28

"전반적으로 팀 웍이 다시 맞아가고 있다."
리프트 라이벌즈 종료 후 이틀만의 경기였지만, 경기력은 전혀 문제가 없었다. '페이커' 이상혁의 캐리력도 더 타올랐다. 1, 2세트 모두 맹활약하면서 팀의 시즌 4승째를 견인한 '페이커' 이상혁은 2라운드를 SK텔레콤의 설욕 무대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SK텔레콤은 10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한화생명과 1라운드 경기서 2-0 완승을 거뒀다. '페이커' 이상혁이 르블랑 아칼리로 캐리력을 발휘하면서 팀의 3연승과 시즌 4승째를 견인했다.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 나선 이상혁은 "2-0으로 이기려고 다짐하고 왔는데, 바람대로 승리해서 기쁘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하면서 "이날 경기가 생각 보다 빠른 경기였지만, 틈틈히 쉬면서 시즌을 치렀기 때문에 특별한 컨디션 문제는 없었다"라고 빠듯한 일정은 문제가 없었다고 강조했다. 
1세트 자신의 시그니처 챔피언은 르블랑을 이번 시즌 처음으로 잡았던 그는 3킬 노데스 5어시스트로 존재감을 발휘하면서 완승의 주역이 됐다. 이상혁은 "1세트가 후반 지향형 픽이라 조합적으로 맞춰주기 위해서 르블랑을 선택했다. 이번 시즌 챔피언을 많이 사용했지만 어느 챔피언이던 사용할 수 있다"라고 답했다. 
덧붙여 그는 "2세트 역시 마찬가지다. 밴픽 보다는 플레이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2세트에서 팀이 평소 많이 사용하는 챔피언을 사용했는데, 경기 중 플레이를 고려해서 고른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상혁은 "전체적으로 플레이가 괜찮아지고 있다. 팀웍도 다시 맞아가고 있다"면서 "1라운드를 굉장히 안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2라운드는 1라운드에서 패했던 팀들에게 복수할 수 있으면 한다"라고 2라운드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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