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승우 인턴기자] 로멜루 루카쿠(2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이적 절차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인터밀란의 피에로 오실리오 단장이 맨유 관계자들을 만나 루카쿠 이적 협상을 하기 위해 영국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인테르는 이번 여름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새로 선임하며 새 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2019-2020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하면서 전력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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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로 이카르디가 있지만 팀내 불화를 조성한다는 이유로 이적시킬 계획이다. 또한 리그 타이틀을 놓고 경쟁할 유벤투스가 스트라이커 영입을 염두에 두고 있는 점도 인테르의 루카쿠 영입을 부추기고 있다.
루카쿠는 지난 시즌 맨유에서 리그 12골에 그치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개인적으로도 이탈리아 무대로 옮겨 부활을 도모하겠다는 각오다.
문제는 이적료다. 맨유는 현재 루카쿠의 이적료로 7500만 파운드(약 1105억 원)을 원하고 있다. 인테르가 제시한 ‘이적료+선수’ 조건에 대해 거절 의사를 분명히 한 것으로 전해진다. /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