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이적료 642억' 밀리탕 영입 발표... 어지럼증 해프닝까지 [공식발표]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07.11 08: 21

에데르 밀리탕(레알 마드리드)가 공식 입단식을 완료했다.
레알은 지난 10일(한국시간) 포르투로부터 에데르 밀리탕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수비진 리빌딩이 필요한 레알은 지난 3월 포르투에서 밀리탕 영입을 발표했다. 당시 바이아웃 5000만 유로(약 642억 원)을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르투 시절 21세의 밀리탕은 47경기 5골 4도움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수비력과 공격을 겸비했기 때문에 레알이 역대 팀내 수비수 최대 이적료를 지불할 정도로 기데가 크다. 
4개월이 지난 시점서 레알은 밀리탕의 메디컬 체크를 모두 완료하며 공식적인 영입을 알렸다. 밀리탕이 브라질 대표팀으로 2019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에 이적이 지연됐다.
밀리탕은 레알과 2025년까지 6년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은 세르히오 라모스 - 라파엘 바란의 중앙 수비진에 밀리탕까지 더해 경쟁에 나서게 됐다. 
한편 밀리탕의 입단식에서는 작은 해프닝도 있었다. 그는 기자 회견 도중 취재진의 질문을 답하다 어지럼증을 호소했다. 잠시 머리를 잡은 그는 숨을 내시며 물을 마셨으나, 결국 입단식을 중단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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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레알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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