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가 신재영을 앞세워 5연승에 도전한다.
신재영은 1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의 팀간 11차전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키움은 최원태가 선발투수로 나설 예정이던 지난 10일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되자 최원태의 등판을 주말로 연기했다.
안우진의 부상으로 선발 마운드에 오르게 된 신재영은 올 시즌 9경기(18⅔이닝) 1승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중이다. KT를 상대로는 2경기(1⅔이닝) 평균자책점 10.80로 좋지 않았다.

키움은 지난 9일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무려 12득점을 기록하며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했다. 샌즈가 4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3득점 1볼넷으로 맹활약 했고 이정후는 3안타를 날렸다. 박동원, 임병욱, 이지영도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4연승을 질주하며 상승세에 있던 키움은 우천으로 잠시 휴식을 취했다. 타격감이 뜨거운 가운데 취한 휴식은 아쉽지만 한현희, 김상수, 오주원 등 필승조가 충분한 휴식을 취한 것은 긍정적이다.
우천으로 선발투수를 교체한 키움과 달리 KT는 쿠에바스가 그대로 선발투수로 나선다. 올 시즌 17경기(104⅓이닝) 7승 5패 평균자책점 4.05을 기록중인 쿠에바스는 최근 3연승을 달리고 있다. 3경기(22이닝) 3승 평균자책점 1.23으로 압도적인 투구를 했다. 키움을 상대로는 4월 10일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3볼넷 4실점을 기록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최근 타격감이 좋았던 KT는 지난 경기에서 3득점에 그쳤다. 리드오프 김민혁과 외국인 타자 로하스가 모두 무안타로 침묵했다. 반면 시즌 첫 3번타자로 나선 황재균은 적시타를 날렸고 4번타자 유한준은 2루타를 터뜨렸다.
상대전적에서는 키움이 KT에 7승 3패로 앞선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