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승우 인턴기자]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가 하메스 로드리게스 영입을 원하고 있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까다로운 요구에 불만을 드러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아우렐리오 데라우렌티스 나폴리 구단주는 11일(이하 한국시간) “하메스는 스타성이 있는 선수로 나폴리에서 뛰고 싶어한다. 하지만 레알이 원하는 것이 너무 많다”면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더 합리적인 제안으로 하메스를 영입하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지난 2시즌 동안 바에에른 뮌헨에서 임대 생활을 한 하메스는 이번 여름 레알과 이별을 준비 중이다. 임대를 마치고 레알에 복귀했지만 지네딘 지단 감독의 구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19/07/11/201907111409771629_5d26c51a8c2be.jpg)
레알을 떠날 의사가 분명한 하메스를 나폴리가 원하고 있다. 하지만 나폴리와 레알은 이적 방식에서 이견을 보이고 있다. 나폴리는 임대 후 완전 이적으로 하메스를 영입하려 하지만 레알은 적절한 이적료를 받고 선수를 내주려 한다. 레알은 이적료 4.200만 유로(약 555억 원)에 별도 옵션 조항을 추가하고 싶어한다.
하메스 이적이 지지부진하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하메스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이 상황을 아틀레티코가 지켜보고 있다”면서 “아틀레티코는 레알이 원하는 4,200만 유로를 지불할 수 있다”고 전했다. /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