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없이 시즌 잘 마무리하겠다" 강정호, 후반기 대반격 다짐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07.11 14: 21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후반기 대반격을 다짐했다. 
강정호는 음주 운전 뺑소니 사고로 물의를 일으킨 뒤 우여곡절 끝에 메이저리그에 복귀했다. 시범경기에서 타율은 2할5푼(44타수 11안타)에 그쳤으나 7홈런을 터뜨리며 이 부문 단독 1위에 등극했고 장타율은 무려 7할7푼3리에 이르렀다. 
하지만 강정호는 정규 시즌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타율 1할7푼(141타수 24안타) 8홈런 20타점 13득점에 그쳤다. 게다가 왼쪽 옆구리 염좌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등재되기도 했다. 

강정호 /dreamer@osen.co.kr

강정호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반기 비록 성적은 안좋았지만 그래도 팬분들의 응원이 힘이 됐던 것 같다. 잘 쉬고 다시 후반기 아프지 않고 후회없이 시즌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지난해 피츠버그와 1년 계약을 체결한 강정호는 후반기에 반등하지 못한다면 더 이상 기회를 얻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그렇기에 '악마의 재능'을 다시 한 번 보여줘야 한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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