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승우 인턴기자] "전역 얼마 안남았지만 이번 라운드 중요성 잘 안다."
아산무궁화가 13일 오후 7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19 19라운드 FC안양과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번 시즌 안양과 3번째 맞대결이다. 아산은 안양과 2번의 맞대결에서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이번 경기 아산의 목표는 당연히 승리다. 지난 전남전에서 상대 퇴장에서 득점을 추가하지 못해 1-1로 비긴 아쉬움을 떨쳐내고자 한다. 그러면서 3위 자리를 안양에 내줬다. 이번 경기 승리로 3위를 탈환하고 분위기를 반등하겠다는 각오다.
![[사진] 아산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19/07/12/201907120953772375_5d27de43c1ee4.jpg)
선수들의 동기부여는 충분하다. 특히 팀의 주축을 맡고 있는 의경 신분 선수들의 의욕은 대단하다. 이명주, 주세종, 고무열 등은 전역을 약 한 달가량 남겨놓고 있다. 전역 전에 아산을 최대한 높은 순위에 올리고 원소속팀으로 복귀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이명주는 "“올 시즌 목표는 3위이자 승강플레이오프 진출"리아면서 "목표에 조금이라도 가까이 가기 위해 오는 안양전이 중요하다. 전역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이번 라운드가 얼마나 중요한지 그 누구보다 잘 안다. 상대 공격수들의 움직임과 역습상황 등 잘 대비하여 좋은 결과와 함께 돌아오겠다”며 원정 경기를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아산은 지난 5월 12라운드 안양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했으나 준비한 것을 다 보여주지 못했다. 이번 경기에선 결과는 물론 최고의 경기력을 보이고 싶어한다. 박동혁 아산 감독은 “전남전의 아쉬움은 떨쳐버리고 다가올 안양전만 생각하고 있다. 의도치 않게 안양이 3위, 아산이 4위에 머물러 있다. 순위싸움에서 이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결연하게 의지를 전했다.
![[사진] 아산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19/07/12/201907120953772375_5d27de440b7f7.jpg)
아산은 이번 시즌 계속해서 3, 4위를 오르내리고 있다. 아산이 안양전을 통해 득점력과 경기력을 회복해 선두 경쟁에 합류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