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노→야구장 고백" '연애의 맛' 오창석♥이채은, 달달 모멘트 총정리[Oh!쎈 이슈]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19.07.12 13: 31

'연애의 맛' 2호 커플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바로 오창석 이채은 커플이다. "아주 차가운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시작한 두 사람의 사랑은 이미 '핫'할 때로 '핫'하다. 약 두 달 동안 이들이 보여왔던 달달한 순간들을 정리해봤다.
# "아주 차가운 아이스 아메리카노"
지난 5월 23일, 오창석과 이채은은 한 카페에서 첫 만남을 가졌다. 이때 오창석은 이채은을 만나기 전, 그가 마음에 든다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시키겠다고 밝혔다.

경기에 앞서 배우 오창석과 모델 이채은이 시구 시타자로 나서 인사를 하고 있다. /jpnews@osen.co.kr

이채은은 첫 등장부터 오창석을 사로잡았다. 25살인 그는 아이린을 닮은 외모로, 모델 일에 종사하고 있었다. 오창석은 이채은의 어린 나이에 당황스러워 했지만, 이내 "아주 차가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시키면서 마음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첫 만남이었지만, 마치 알고 지낸 사람처럼 잘 통했다. 성격부터 취미까지, 닮은 구석이 넘쳐났다. 두 사람은 "서로의 생각을 읽고 있는 것 같다"며 놀라워했다. 특히 오창석은 이미 이채은에게 푹 빠진 모습이었다. 
# "좋은 키네요"
5월 30일, 오창석과 이채은은 두 번째 만남을 가졌다. 이들에게 첫 데이트였다. 이미 첫 만남부터 남다른 핑크빛 기류를 뽐냈던 두 사람은 이날 엄청난 속도로 관계를 진전시켰다. 
이채은이 자신의 키가 166cm라고 밝히자, 오창석은 "좋은 키네요"라고 말했다. 사실 이채은의 키가 몇 cm였더라도, 오창석은 똑같은 반응이었을 것. 이미 운명처럼 너무나 잘 맞는 이채은에 오창석은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했다. 
이날 두 사람은 좋은 날씨를 이유로, 함께 드라이브를 했다. 이채은은 차에 오르면서 바지 밑단이 뜯어졌다고 말하며 "칠칠 맞은 성격"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오창석은 "그럼 옆에서 누가 계속 챙겨줘야겠다. 나는 잘 안 잃어버리는 성격"이라고 얘기했다. 이를 VCR로 지켜보던 이용진은 "이 정도면 둘이 집에서 어깨동무 하면서 이 방송을 모니터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 "난 사랑에 빠졌지"
앞서 녹화 시간 이외에도 밀회를 즐겼던 오창석과 이채은. '연애의 맛' 2호 커플 탄생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던 가운데, 두 사람은 급속도로 가까워진 모습을 보였다.
이날 오창석은 배우 윤소이에게 이채은을 칭찬했다. 오창석은 이채은에 대해 "성격도 밝고 생각이 어리지가 않다"고 말하며, 절로 미소지었다. 이에 윤소이는 "(사랑에) 빠진거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오창석은 머뭇거리지도 않고 "난 빠졌지"라고 대답했다.
이채은 역시 친구에게 오창석을 자랑하기 바빴다. 이때 오창석에게 전화가 왔고, 오창석은 "어제 (이채은을) 만나러 갔었는데"라고 말했다. 첫 번째 밀회에 이어, 두 사람은 또 카메라 없이 둘만의 시간을 가졌던 것이다.
특히 이날 이채은은 오창석의 촬영장을 몰래 찾았다. 다음날인 오창석의 생일을 챙겨주기 위한 서프라이즈 이벤트였다. 이에 감동받은 오창석은 이채은을 끌어안았다. 누가 봐도 두 사람은 사랑을 나누고 있는 연인이었다. 
# "밖에서 당당하게 보고 싶어"
오창석과 이채은은 만난 지 한 달 되는 날을 맞이했다. 두 사람의 약속 장소는 바로 이들이 처음 만났던 카페였다. 이채은은 "야외 햇빛과 모든 조합이 좋았다"며 오창석과 처음 만났던 날을 회상했고, 오창석도 "매일 잠깐이라도 보고 한 시간이라도 대화하려고 했다"며 함께한 추억들을 떠올렸다. 
오창석과 이채은은 자동차 극장으로 향했다. 이채은이 평소 보고 싶어 했던 영화가 상영했기 때문. 하지만 두 사람은 영화에 집중하지 못했다. 오창석은 영화 대신 이채은만 바라봤고, 두 사람은 서로 팝콘을 먹여줬다. 이들의 달달한 분위기에 MC들은 "사귀지 않으면 안 하는 행동"이라고 덧붙였다.
오창석과 이채은은 영화가 끝난 뒤 공원을 산책했다. 이때 오창석은 이채은에게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오창석은 이채은에게 "나는 채은이를 밖에서 당당하게 보고싶단 생각이 들었다"며 "이제 현실에서 내 여자친구가 돼줄래?"라고 물었다. 이채은은 "저도 되고 싶어요"라며 오창석의 고백을 받아들였다. '연애의 맛' 2호 커플이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 "실제로 만나게 됐어요"
오창석과 이채은은 지난 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시구자와 시타자로 나섰다. 이날 MC는 두 사람에게 가상 연애 중인지 실제 연애 중인지를 물었고, 오창석은 "얼마 전부터 실제로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손을 잡는 스킨십은 기본, 이채은이 시구를 던지는 오창석을 향해 손가락 하트 포즈를 취했다. 또 전광판 키스타임 때는 이마 키스를 하며 본격적인 공개 열애의 시작을 알렸다. 이미 '연애의 맛'에서 커플로 기정사실화됐던 두 사람이었던 만큼, 이들의 연애를 축하하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오창석과 이채은이 공개 열애를 선언하는 장면은 지난 11일 '연애의 맛'을 통해서 다시 공개됐다. 이에 네티즌들은 또 한 번 두 사람의 앞날에 꽃길만 펼쳐지길 바라며, '필연' 커플을 뒤이어 연애를 시작한 두 사람에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에 오창석의 소속사 PF컴퍼니 측은 12일 OSEN에 "오창석 이채은 커플이 사랑을 키워가고 있는 과정을 예쁘게 봐주셨으면 한다. 두 사람의 연애를 응원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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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조선 '연애의 맛'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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