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와 삼성이 12일 잠실구장에서 맞붙는다.
LG 선발 차우찬이 최근 부진을 만회할 지가 관심이다. 차우찬은 올해 17경기에서 6승 6패 평균자책점 5.06을 기록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페이스가 안 좋다. 최근 5경기에서는 승리없이 4패 평균자책점 8.23이다. 6실점, 5실점, 7실점, 7실점을 연거푸 허용했다.
직구 구속은 큰 변화가 없는데, 집중타를 맞으며 대량실점을 반복했다. 제구력과 체력적인 부문에서 문제를 보인다. 팀내 토종 투수 중 가장 믿을만한 모습을 되찾아야 한다.

올해 삼성 상대로는 1경기 6이닝 6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삼성 선발은 무서운 신예 원태인이다. 원태인은 17경기에 나서 3승 4패 평균자책점 2.58을 기록 중이다. 규정 이닝을 채우지는 못했지만 평균자책점이 2점대로 무척 안정적이다. 삼성 선발진에서 실질적인 에이스 노릇을 하고 있다.
원태인은 올해 LG 상대로는 1경기 4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양 팀 모두 타선에서는 공백이 있다. 삼성은 구자욱, 김헌곤 외야수가 빠져 있다. LG는 외국인 타자, 채은성 공백이 있다. 공격력은 삼성이 LG보다 우위에 있다. 러프가 LG 상대로 강하고, 이원석과 강민호의 홈런포도 있다. LG는 김현수를 중심으로 소총 타선이 집중력을 보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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