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후 승리는 없지만 투구 내용은 괜찮다".
양상문 롯데 자이언츠 감독은 외국인 투수 브록 다익손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올 시즌 한국땅을 처음 밟은 다익손은 SK 와이번스에서 뛰다가 지난달 3일 웨이버 공시돼 무적 신세가 됐다.

제이크 톰슨의 대체 선수로 롯데 유니폼을 입게 된 다익손은 5차례 마운드에 올랐으나 승리없이 2패를 떠안았다. 평균 자책점은 4.03.
11일 사직 NC전 선발 투수로 나선 다익손은 6이닝 9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비교적 잘 던졌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 투수가 됐다.
12일 두산과의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양상문 감독은 "다익손은 새 팀에 와서 잘 적응하고 있어 고맙다. 이적 후 승리는 없지만 투구 내용은 괜찮다"고 말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