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에이스 앙투안 그리즈만(28) 영입을 확정했다.
바르셀로나는 1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바이아웃 금액인 1억 2000만 유로(약 1594억 원) 이적료를 일시불로 지불하고 그리즈만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또 바르셀로나는 그리즈만과 오는 2024년 6월 30일까지 5년 계약을 맺었으며 8억 유로(약 1조 620억)에 달하는 바이아웃 조항을 새롭게 설정했다고 덧붙였다.
![[사진]바르셀로나 홈페이지](https://file.osen.co.kr/article/2019/07/12/201907122337775799_5d289f66197de.png)
이제 바르셀로나는 그리즈만을 비롯해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필리페 쿠티뉴, 우스만 뎀벨레 등와 함께 최강 공격라인을 형성할 수 있게 됐다.
그리즈만의 바르셀로나행은 예상됐다. AT마드리드가 유벤투스와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을 치르던 시점 그리즈만이 바르셀로나행 이적 의사를 내보인 것이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그리즈만 영입에 다소 느긋한 표정을 지었다. 그리즈만이 AT마드리드와 맺은 계약에 7월 1일 기점으로 2억 유로의 바이아웃이 1억 2000만 유로로 줄어드는 조항이 있었기 때문이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7월이 돼서야 AT마드리드와 협상에 나섰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분할지급 가능여부를 문의하는 등 AT마드리드 심기를 건드렸고 결국 그리즈만과 바르셀로나 사이의 달갑지 않은 부분을 폭로하고 나섰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그리즈만을 일시불에 데려올 수밖에 없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