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전 역전패' 최강희, "상하이 '원팀'으로 강등권 탈출할 것"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07.13 08: 06

[OSEN=이승우 인턴기자] 중국슈퍼리그(CSL) 데뷔전을 치른 최강희 감독(상하이 선화)이 ‘원팀’이 되는 것이 강등권 탈출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상하이는 12일 랑팡스타디움에서 열린 CSL 17라운드 허베이 화샤와 경기에서 1-2로 역전패 당했다. 전반 14분 만에 나온 김신욱의 리그 데뷔골을 지키지 못했다. 후반 막판 체력이 떨어진 것이 패인이다.
최 감독은 결과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경기 전반적으로 플레이가 좋았다. 하지만 체력적인 부분에선 발전해야 한다. 훈련을 통해 분위기를 바꾸겠다”고 밝혔다.

[사진] 상하이 선화 홈페이지

김신욱은 이날 CSL 이적 후 첫 경기에서 전반 14분 만에 특유의 제공권을 바탕으로 헤더골을 성공시켰다. 최 감독은 “팀 훈련을 3일밖에 못했다. 하루 빨리 선수들이 김신욱의 특징을 잘 파악해야 한다”며 선수들에 당부했다.
상하이는 이날 경기 후반까지 리드를 지켰다. 하지만 후반 막판 마르코 러셀과 동쉬에성에 실점해 역전패 당했다. 상하이는 이날 패배해 3승 3무 11패, 승점 12로 16팀 중 14위에 머물렀다. 최 감독은 “한 마음 한 뜻으로 뭉쳐서 강등권을 탈출할 것”이라는 각오를 전했다. /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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