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 밀란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로멜루 루카쿠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양팀의 이적료 차이 때문이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3일(한국시간) 루카쿠가 맨유에 잔류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루카쿠의 오랜 팬인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인터 밀란의 지휘봉을 잡은 이후 올 여름 이적시장서 루카쿠와 계약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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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 밀란은 피에로 아우실리오 단장을 맨유로 보내 협상하고 있지만 이적료 간극이 있다. 맨유는 2년 전 에버튼서 루카쿠를 영입할 때 지불한 7500만 파운드(약 1108억 원) 이상을 원하고 있다.
또 다른 걸림돌도 있다. 인터 밀란이 유럽축구연맹(UEFA)의 재정적 페어 플레이(FFP) 규정을 준수하려면 루카쿠를 영입하기 전에 선수를 팔아야 한다.
인터 밀란의 역대 최고 이적료는 1999년 크리스티안 비에리를 영입할 때 썼던 4450만 파운드(약 658억 원)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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