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프리뷰] 은퇴 이범호, 홈런 피날레? 한화 설욕?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9.07.13 11: 23

은퇴하는 KIA 이범호가 홈런 피날레를 할까? 
1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한화이글스와 KIA타이거즈의 시즌 11차전이 열린다. 전날 KIA는 양현종의 7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5-0으로 승리했다. 한화전 7승3패의 우위를 이어갔다. 연승으로 위닝시리즈를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한화는 설욕을 벼르고 있다. 
한화는 선발투수로 우완 워익 서폴드를 내세웠다. 올해 5승9패, 평균자책점 4.41를 기록 중이다. 최근 5경기에서는 1승3패, 평균자책점 5.52로 부진하다. 그러나 앞선 KT전에서 8이닝을 소화하며 4실점으로 막았다.

KIA를 상대로 첫 등판이다. 140km대 초반의 투심, 포심, 체인지업을 비슷하게 구사하고 커브를 던진다. 처음 상대하는 투수에게 고전하는 KIA 타선을 상대로 2연패 탈출에 나선다.
KIA는 우완 홍건희를 낙점했다. 14일 만에 1군 복귀이다. 올해 13경기에서 1승7패, 평균자책점 6.54를 기록 중이다. 편균자책점은 부진하지만 잘 던지다 갑자기 와르르 무너지는 장면이 잦았다. 올해 한화를 상대로 1경기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 
140km대 중반의 직구를 절반 이상 구사하면서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도 던진다. 직구의 제구력이 관건이다. 재충전을 마치고 돌아온 만큼 첫 등판에서 호투한다면 로테이션에 살아남을 수도 있다. 
한화타선의 회복력이 관건이다. 최근 3경기에서 1점-1점-0점의 부진을 겪었다. 김태균, 호잉, 이성열의 방망이가 터져야 득점력을 회복할 수 있다. 
특히 이날은 KIA 베테랑 이범호가 은퇴경기를 갖는다. 선수들이 승리를 바치기 위해 투타에서 최선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하는 이범호가 마지막 경기에서 통산 330홈런을 날릴 것인지도 흥미로운 관전포인트이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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