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의 신인 요단 알바레즈(22)가 괴력을 발휘했다. 빨랫줄 같은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데뷔 21경기에서 9홈런을 기록했다.
알바레즈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신인이지만, 타율 3할-출루율 4할-장타율 7할-OPS 1.100을 넘는 괴력을 발휘하며 4번타자 임무를 맡았다.
앞서 볼넷, 안타를 때린 알바레즈는 6회 세번째 타석에서 제시 차베스의 90마일 패스트볼을 때려 한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8호)을 쏘아올렸다. 타구 속도는 108마일(173.8km), 발사각도는 20도에 불과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19/07/13/201907131119771009_5d2944eb50d2b.jpg)
7회에는 브렛 마틴의 95마일 패스트볼을 때려 라인드라이브로 한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다. 이번에도 타구 속도는 108마일, 발사각도는 19도로 더 낮았지만 미사일처럼 펜스를 넘겼다.
알바레즈는 지난 6월초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첫 5경기에서 4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인상적인 신고식을 했고, 빅리그 투수들 상대로 놀라운 장타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날 연타석 홈런으로 메이저리그 데뷔 후 21경기에서 9홈런을 기록했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