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프리뷰] ‘삼성 킬러’ 윌슨, 3연패 끊을까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7.13 12: 54

 LG가 다시 주춤거리고 있다. 최근 3연패다. 
LG는 13일 잠실구장에서 삼성과 맞붙는다. 에이스 윌슨을 내세워 연패 탈출에 나선다. 
윌슨은 올 시즌 19경기에서 8승 5패 평균자책점 2.62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 페이스가 조금 안 좋다. 2승1패 평균자책점이 5.90으로 치솟았다. 6실점 경기가 2차례나 있었다. 

그러나 삼성을 만난 것은 윌슨에게 나쁘지 않다. 윌슨은 삼성 상대로 통산 6경기에 등판해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82를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에도 3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83으로 강하다. 한마디로 삼성 킬러다. 
윌슨은 삼성 상대로 최근 부진한 개인 성적도 만회하고, 팀의 3연패도 끊어야 한다. 
삼성은 최근 4연승의 상승세다. 팀 마운드가 최소 실점으로 막아내고, 타선은 집중력을 발휘해 승리에 필요한 득점을 뽑아내고 있다. 
삼성 선발은 윤성환이다. 올 시즌 15경기에서 5승 5패 평균자책점 4.61을 기록하고 있다. 그런데 LG전에서는 1차례 선발로 나서 5이닝 6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투수 친화적인 넓은 잠실구장에서 조금 편하게 던질 수 있다. 
삼성은 전날 김동엽, 러프, 박해민이 홈런포를 터뜨렸다. 부진했던 러프가 3안타를 때려냈고, 김동엽도 홈런 포함 3안타를 친 것이 고무적이다. 삼성 킬러 윌슨 상대로도 좋은 타격감을 이어갈 지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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