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캑스 추모 경기' 트라웃 6타점, LAA는 팀 노히터 달성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7.13 14: 21

LA 에인절스가 홈 경기에서 타일러 스캑스 추모 행사를 가졌다.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은 하늘로 떠난 스캑스를 향해 대형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LA 에인절스는 팀 노히터를 달성했다. 
LA 에인절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 경기를 치렀다. 이날 경기에 앞서 에인절스 구단은 지난 2일 텍사스 원정 숙소에서 갑자기 세상을 떠난 타일러 스캑스를 추모하는 행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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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인절스 선수들은 스캑스의 배번(45번)과 이름이 적힌 유니폼을 입고 출장했다. 양 팀 선수들은 경기 시작에 앞서 1루와 3루 파울 라인에 도열해 45초 동안 묵념 시간을 가졌다. 스캑스의 어머니 데비가 시구를 했다. 
에인절스는 이날 13-0으로 승리, 팀 노히터를 달성했다. 트라웃은 1회 무사 2루에서 한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대형 투런 홈런을 터뜨려 외야 관중석에서 불꽃놀이가 벌어졌다. 트라웃의 홈런포는 454피트(138.4m)였다. 
에인절스는 1회에만 7점을 뽑아냈다. 타순이 한 바퀴 돌고 2사 만루에서 트라웃은 2타점 2루타를 때려냈다. 1회에만 4타점을 올렸다. 트라웃은 2회에는 2사 만루에서 몸에 맞는 사구로 1타점을 올렸다.
5회 무사 2루에서는 좌월 2루타로 1타점을 올리며 10-0을 만들었다. 8회 2사 만루에서 내야 땅볼로 아웃됐다. 트라웃은 4타수 3안타 1홈런(2루타 2개) 6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선발 타일러 콜은 2이닝 2탈삼진 무피안타 무실점, 펠릭스 페냐는 7이닝 1볼넷 6탈삼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노히터’를 합작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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