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수, 정든 도쿄 떠나 사우디 알 힐랄 이적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7.13 15: 12

축구 국가대표팀 수비수 출신 장현수(28)가 J리그 FC도쿄를 떠나 사우디아라비아 명가 알 힐랄로 이적한다.
도쿄는 13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장현수가 알 힐랄로 완전 이적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장현수는 지난 2012년 FC도쿄서 프로에 데뷔해 2년간 활약하다 2014년부터 2017년 7월까지 중국 슈퍼리그를 거쳐 도쿄에 복귀했다.

장현수는 "시즌 도중 팀을 떠나는 것은 아주 어려운 결정이었다"며 "각오를 갖고 새 도전을 하고 싶어 이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쿄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우디서도 활약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장현수는 J리그 다섯 시즌 동안 88경기에 출전해 8골을 기록했다. 축구 대표팀서도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 나서는 등 A매치 58경기에 출전했다.
그러나 지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특례를 받은 뒤 의무사항인 봉사활동의 서류를 조작한 사실이 적발되면서 국가대표 자격이 영구 박탈됐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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