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승우 인턴기자] 수원 삼성의 중앙미드필더 사리치가 14일 상주전을 끝으로 K리그1 무대를 떠난다.
수원은 13일 구단 SNS를 통해 “중동 구단으로 이적을 추진 중인 사리치 선수의 협상이 최종 마무리 단계에 들어감에 따라, 선수는 본인의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다음주 초 현지로 출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행선지가 알려지진 않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아흘리가 사리치 영입에 가까워졌다고 전해진다. 사리치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국가대표 일정을 소화하기 더 수월한 리그로 이적하길 원하고 있다.

이로써 사리치는 14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19 21라운드 상주전에서 고별전을 치를 예정이다. K리그 마지막 경기를 홈이 아닌 원정에서 치르게 됐다.
![[사진] 수원 SNS](https://file.osen.co.kr/article/2019/07/13/201907131626770874_5d29881026b4d.jpg)
사리치는 2018년 여름 수원에 입단해 총 30경기를 치러 4골 8도움을 기록했다. 사리치는 흔들리는 수원의 중원에 사령관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사리치의 활약에 힘입어 수원은 지난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했다. /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