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승우 인턴기자] 여자 다이빙 국가대표 김수지(21, 울산시청)가 한국 다이빙 사상 최초로 세계선수권 메달을 따냈다.
김수지는 13일 광주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1m 스프링보드 결승서 5차 시기 합계 257.20점을 받아 동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천위옌(중국)과 사라 베이컨(미국)에 이어 3위 기록이다.
김수지는 지난 12일 열린 예선에서 8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김수지는 결승 1차시기에 55.20점을 기록해 3위로 레이스를 시작했다.

5차 시기까지 경기를 마친 김수지는 합계 257.20점을 기록했다. 세계 최강 천이원(중국, 285.45점), 사라 베이컨(미국, 262.00점)의 뒤를 이었다. 4위 캐서린 토랜스(영국, 255.40점)를 밀어내고 시상대에 올랐다.
이는 한국 다이빙 역사상 최초의 기록이다. 경영 전체로 범위를 넓혀도 2011년 박태환 이후 한국 선수가 메달을 딴 것은 8년 만이다. / raul1649@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