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길 바쁜 KT 위즈가 날벼락을 맞았다.
KT는 1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내야수 황재균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황재균은 전날 7회초 타석에서 손가락 통증을 호소했고, 3루수 땅볼을 친 뒤 교체됐다.

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오른쪽 중지에 골절로 판정이 받았다. KT 관계자는 “오는 16일 중앙대 병원에서 2차 검진을 받을 예정이며, 복귀까지는 6주 정도 소요될 예상”이라고 설명했다.
KT로서는 날벼락이다. 92경기를 소화한 가운데 42승 49패 1무로 5위 NC에(44승 44패)에 3.5경기 차 뒤진 6위를 달리고 있어 창단 첫 가을 야구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부지런히 승리를 쌓아야 하는 입장이다. 이런 가운데, 주축 타자인 황재균이 빠지면서 타선 구성에 아쉬움이 남게 됐다.
황재균 이탈에 이강철 감독은 강민국을 1군에 콜업했다. 아울러 당분간 3루는 윤석민이 소화할 예정이다./ bellstop@osen.co.kr